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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동물] 6화. 우리집 복실이

My, Noopy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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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살고 치매를 겪고 있는 복실이.

마이누피가 탄생한 배경에는 우리 복실이가 있다.

이 사진은 2년 전쯤의 사진인데 이때만 해도 눈은 조금씩 멀어지기시작했지만 상태가 많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다 같이 지내던 깜이가 세상을 떠나고 급격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진 복실이.


치명적인 귀여움을 지닌 시고르자브종에다 얼마나 똑똑한 녀석이었는데..

자기 볼일 본 자리도 멀리 돌아서 피해가던 녀석이 이제 누워서 모든 볼일을 보고, 그것을 또 밟고 비비고, 시각과 청각을 서서히 모두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구석바닥에 기대어 잠을 자며 보낸다.



예정되었던 일이고 준비도 했다 생각했는데 그리도 언젠가는 스스로에게도 일어날 일일텐데, 

그럼에도 누군가 저물어가는 시간을 옆에서 지켜본다는 건 가슴아픔 일이었다.


복실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매일 무엇을 느끼는지, 겪는지 난 알지 못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냄새맡지 못하고, 소리도 듣지 못한다.

복실이의 세상은 지금 어떤 모습일가… 두려울 것 같다. 

그 두려움의 세상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래도 다행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ㅋ 잘 버텨줘서 대견하고 고마운 우리 복실이.


복실이를 위한 기도를 한다. 딱 하나다.

긴 여행떠나기 전까지 크게 아프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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